갬성 포기하고, 가성비 최강자 "아이폰SE 2세대"와 2년 동거 시작
아이폰12 Pro가 나오고 있는 판이지만, 이번에도 나의 선택은 올드 버전으로 교체였다. 아직은 핸드폰 한대에 100만원이 넘는 가격을 지불할 만큼 마음이 설레이진 않는다. IT기기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어서, 자린고비라고 욕먹어도 구형을 선호한다.
신도림 당골 집에 알아보니 LG U+/ 아이폰SE 2세대(128G) 기변을 추가 현금 없이 바꿀 수 있는 타이밍이라 바로 교체 진행했다. 원래 인터넷과 묶음으로 갈아타서 현금 보상을 받을 까도 했지만 최근 인터넷 가입은 TV패키지를 구매하지 않으면 보상금액이 너무 낮다. 현재 위약금도 20만원이 넘게 남은 상황이라, 전환비용을 고려할 때 앞으로 2년은 그냥 기변이 답이었다.
사실 아이폰12 Mini를 10만원 정도 내고, 요금제 8만원대를 6개월 정도 유지하면 교체할 수 옵션이 있어서 엄청 고민했었다. (심지어 컬러도 내가 좋아하는 블루가 있었다. 🤔)
그러나 결국 갬성을 포기하고, 이성적 판단을 따랐다. 아직 국내 5G 투자가 완성된게 아니라, 비싼 요금제를 내면서 비효율적으로 쓸게 마음에 걸렸다. (SKT 주주라서 그 쪽으로 번호이동도 고민했지만, 다음 기회에!)
아이폰7을 쓰던 유저로서, 아이폰SE 2세대의 스펙이면 대만족이다. 아이폰8보다 고성능 A13 Bionic칩? 후면 항공 알루미늄? 배터리 재생시간은 늘어난 게 없어보이지만 CPU가 향상되면 배터리 최적화도 따라올 것이다. 색깔은 인생처음 RED로 골랐다. 대 만족!😄
에어팟 프로, 품질 정상인지 아리까리하면 매장 방문 및 리퍼가 정답
이번에 장만한 또 하나의 IT장비는 에어팟 프로 리퍼! 2020년 최애 아이템인데, 최근 잡음🎵 (지지직, 닥가닥 등) 이슈가 많아 사람들이 왕성하게 리퍼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한 터였다.
http://svc.ubase.co.kr/webView/
Apple 공인 서비스 센터 U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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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리에 둔감한 편이라, 이게 사람들이 문제삼는 "달그락" 소리, "지지직" 거리는 소리인지 확신은 없었다. (최근 지하철 터널을 지날 때 잡음이 들리는 것 같긴했다.) 괜히 예민한 사람되지 말고, 재생에 문제 없으니 그냥 쓸까 하다가... 그래도 혹시 몰라서 외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매장 방문! (U Base는 언제나 사람이 많아서 예약 접수하고 가는게 맞다.)
친절한 엔지니어 분의 점검결과,... 나의 에어팟은 리퍼 당첨!
그동안 AppleCare + (애플케어플러스)로 보험비 4만원까지 내고 있었는데, 이번에 환불 2만원을 받고 해약했다. (애플 서비스 지점과 통화해 보니 에어팟 케이스와 에어팟 유닛의 일련번호가 짝이 맞지 않으면, 사실상 케이스와 유닛 모두 보상처리 되기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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